마틴게일 (Martingale) 전략

작동 원리: 마틴게일은 가장 널리 알려진 부정 진행 시스템으로, 베팅에 실패(패배)할 때마다 다음 판에 베팅 금액을 2배로 늘리는 방식입니다 . 예를 들어 1단위로 시작해서 지면 2, 또 지면 4, 8, 16… 식으로 배팅하여 한 번이라도 승리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손실을 만회하고 1단위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승리한 경우에는 사이클을 마치고 다시 기본 단위로 초기화합니다. 이 방식은 이론적으로 “언젠가 이길 때까지 배팅을 키우면 결국 1단위 이긴다”는 아이디어를 따릅니다 .
수익률과 위험 요소: 마틴게일의 단기 승률은 매우 높습니다. 한 두 번의 플레이로 끝나는 짧은 세션에서는 거의 항상 1단위 이익으로 끝날 확률이 크지만, 드물게 길게 연패하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됩니다 . 예를 들어 승률 50%인 게임에서 8연패할 확률은 약 0.5% 미만(약 0.48%)이며, 이 경우 마틴게일 사용자는 255단위(1+2+4+…+128)의 큰 손실을 입습니다 . 반대로 8연패만 피하면 1단위 이익을 얻을 확률이 99.5% 이상입니다 . 이러한 구조 때문에 “자주 조금 따다가 가끔 크게 잃는” 결과 분포를 보이며, 평균적으로는 손해입니다 . 마틴게일은 승리가 나올 때까지 베팅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므로 손실 위험이 매우 크고 자금 소진(Ruin) 확률도 시간이 갈수록 1에 수렴합니다 . 결국 하우스 에지(카지노 우위)를 없애지 못해, 장기적으로는 다른 전략과 기대값이 동일합니다 .
시뮬레이션 예시: 마틴게일의 특성을 100회 플레이 시뮬레이션으로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약 80% 이상의 세션에서 순이익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나머지 약 20%에서 한 번이라도 연패 누적 한도를 넘기면 -255단위에 달하는 큰 손실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는 마틴게일 사용 시 많은 세션에서 소폭 이익을 얻지만, 드물게 발생하는 한 번의 대패가 이전의 모든 이익을 상쇄하고도 남는 분포임을 보여줍니다 . 예컨대 시뮬레이션에서 최대 7연패까지만 허용할 경우, 약 99%의 확률로 세션 이익을 얻지만 1% 미만의 확률로 전부 잃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따라서 평균 기대수익률은 음수이며 (소액의 승리를 거듭하다 크게 잃는 탓에 세션당 평균 -수익), 이러한 결과는 하우스 에지를 전혀 극복하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
실제 적용 가능성과 제한사항: 실제 온라인카지노에서는 탁자별 베팅 한도(Table Limit)가 있기 때문에 마틴게일을 무제한으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베팅 한도가 $500인 테이블에서 $5로 시작하면 7연패 시 다음 베팅에 $640를 걸어야 하지만 한도를 넘어 전략이 중단됩니다. 이는 마틴게일 전략의 최대 약점으로, 한도 도달 전에 연패가 발생하면 사전 누적된 거대한 손실을 복구하지 못한 채 종료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 자본 규모가 매우 크고 배팅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때문에, 인간의 심리적 부담도 상당합니다. 연속되는 패배 속에서 다음 배팅액이 급증할 때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워 전략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수익이 보장되지 않음은 수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으므로 , 실제로 마틴게일은 ‘단기간에 소액을 따고 즉시 떠나는’ 식의 제한적 상황에서만 일부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카지노의 하우스 엣지와 자본 한계로 인해 마틴게일은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는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
파롤리 (Paroli) 전략

작동 원리: 파롤리는 마틴게일과 정반대 성격의 정(progressive) 진행 시스템으로, 승리할 때 베팅을 증가시키는 방식입니다 . 이를 “리버스 마틴게일(Reverse Martingale)”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베팅 단위로 시작하여 승리 시 배팅액을 2배로 늘리고, 연속 3회 승리하면 사이클을 마감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 예를 들어 1단위로 베팅하여 이기면 이익 1을 얻고 다음 판에 2단위를 겁니다. 또 이기면 누적 이익 3이 되고 4단위를 걸어 세 번째 승리를 노립니다. 3연승에 성공하면 초기 1단위 대비 총 7단위의 순이익을 확보한 채 사이클을 종료하고, 그 이후에는 다시 1단위부터 시작합니다. 만약 도중에 패배하면 해당 사이클에서는 소폭의 순손실(-1단위)로 끝나고 다시 1단위로 새로 시작합니다. 이처럼 파롤리는 “연승을 극대화하고, 패배 시에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한 번의 대승리를 노리는 대신 연승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작은 단위만 잃는 전략입니다 .
수익률과 위험 요소: 파롤리의 단기 수익 분포는 마틴게일의 정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션에서 자잘한 손실을 보다가 드물게 연승을 통해 큰 이익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3연승을 목표로 할 경우, 3연승 확률이 약 12.5% (0.5³ 가정 시) 정도이므로 약 10번 중 1번은 큰 이익(+7단위)을 얻고, 나머지 9번 정도는 한 사이클당 -1단위의 손실을 보는 형태입니다. 파롤리는 대규모 연패에도 손실 규모가 크지 않고(한 사이클 손실 최대 1단위이므로, 예외적으로 연속 100번 모두 실패해도 100단위 손실 정도입니다), 베팅 금액이 크게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도는 낮습니다 . 자금 부담이 적고 테이블 한도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비교적 안정적인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 다만 승률 자체는 낮은 편입니다. 작은 이익을 내고 끝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몇 번의 연승이 필요하므로, 전체 세션 중 이익으로 끝나는 비율은 40~50% 수준에 그칩니다 (기본 베팅 대비). 실제 100회 플레이 시뮬레이션에서도 약 45% 정도의 세션만 순이익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소액 손실로 끝났습니다. 평균 기대 수익률도 약간의 음수로, 장기적 우위는 없습니다 .
한편, 파롤리는 몇 차례 큰 연승으로 많은 이익을 얻을 가능성을 준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운 좋게 연승을 탄 사이클에서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한 번의 대승으로 여러 사이클의 작은 손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승을 더 이어가고 싶은 욕심을 자제해야 합니다. 파롤리 전략의 일반적인 3연승 한도로 사이클을 끊는 이유는 4연승째 패배하여 이전의 이익을 모두 날리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 예를 들어 3연승 후 한 번 더 배팅을 이어가다 패배하면 그 사이클의 순이익을 모두 잃고 되레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므로, 파롤리에서는 승리가 거듭되더라도 일정 횟수에서 이익을 확정짓는 절제가 중요합니다 . 결국 파롤리도 장기적으로는 수학적 기대값(하우스 엣지)이 음수인 점은 변함없으며 , 연승이 충분히 오지 않을 경우 작은 손실이 계속 쌓일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
시뮬레이션 예시: 100회 플레이 시뮬레이션에서 파롤리 전략은 순이익으로 끝날 확률이 약 40~45% 수준으로, 평균 수익률은 약간 음수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세션이 여러 번 -1단위 손실을 누적하다가 가끔 +7단위 등의 이익을 얻는 형태였습니다. 대부분 손실이 크지 않고 -10단위 이내에서 머물렀으며, 드물게 2~3번의 연승 사이클을 성공시킨 세션에서 +10단위 이상의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파롤리가 연승을 타야만 이익을 보고, 그렇지 못하면 자잘한 손실을 보는 구조임을 잘 보여줍니다 . 예를 들어 승률 50%인 게임에서 3연승할 확률(12.5%)과 2연승 후 패배할 확률(37.5%), 1승도 못할 확률(50%)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도 이익 확률 약 12.5% (3연승시) + 0% (그 외), 손실 확률 87.5%로 나타나는데, 100회의 플레이 동안 여러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세션 단위로 보면 약 40~50%가 이익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즉, 많은 사이클의 작은 손실을 소수의 성공 사이클이 상쇄하는 형태입니다 .
실제 적용 및 제한사항: 파롤리는 비교적 안전하고 심리적 부담이 적은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 연패가 발생해도 베팅액을 키우지 않으므로 잃을 때는 항상 소액만 잃고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되기 때문에, 마틴게일처럼 큰 배팅을 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또한 베팅 한도에 쉽게 걸리지 않고 많은 자본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 다만 심리적으로 연승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연승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손실 상태를 견디다보면 연승이 와도 이전 손실을 만회하고도 여전히 마이너스인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전략을 의심하거나 중도에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승 시 베팅을 키우는 공격적인 면이 있어 연승 후베팅을 거듭하다 보면 한 번의 패배로 직전까지의 이익을 모두 날릴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 따라서 현실에서는 3연승 후 이익 확정 등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절제가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파롤리는 큰 자금 없이도 즐길 수 있고, “탈출 손절 (stop-loss)”이 명확한 전략이지만 ,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결국 오랜 기간 지속하면 기대값의 한계를 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른 시스템들과 마찬가지입니다 .
다알렘베르 (D’Alembert) 전략

작동 원리: 다알렘베르는 18세기 수학자 이름을 딴 고전적인 균형 추구형 베팅 시스템입니다 . 패배하면 다음 판 베팅을 1단위 높이고, 승리하면 1단위 낮추는 단순 규칙으로 진행됩니다 . 예를 들어 1단위로 시작해서 지면 2단위로 올리고, 또 지면 3단위… 이렇게 연패 시 베팅액이 1, 2, 3, 4, … 처럼 선형적으로 증가합니다. 승리하면 그 직전 베팅액에서 1단위 줄여서 이어가며, 승리와 패배가 균형을 이루면 처음 목표한 이익을 얻고 종료하도록 설계됩니다 . 일반적으로 다알렘베르 전략은 “승패 수가 결국 비슷해질 것”이라는 기대(일종의 도박사 오류에 기반한 가정)에 따라 고안되었습니다. 실제로 동일 확률 게임에서 승패 횟수가 같아지면, 이 전략은 그동안 획득한 승리 횟수만큼의 순이익을 얻게 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10번 패배 후 10번 승리하면, 베팅액을 점차 올렸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최종적으로 약 10단위 이익을 얻는 식입니다.
수익률과 위험 요소: 다알렘베르는 마틴게일 등보다 훨씬 보수적인 전략으로, 베팅 증감 폭이 작아 위험이 완화된 대신 손실 회복 속도도 느립니다 . 대부분 세션에서 작은 이익이나 손실로 마무리되는 경향이 있고, 아주 드물게 큰 연패가 길어질 경우에만 큰 손실 위험이 표면화됩니다 . 예를 들어 마틴게일이 5연패만 해도 베팅액 32배로 폭증하는 반면, 다알렘베르는 5연패 시 베팅액이 6배(1->6단위)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연패로 인한 단기 위험은 훨씬 낮으며, 자금 소진까지 걸리는 버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다알렘베르는 마틴게일/라부셰르/피보나치보다 변동성이 적고 더 오래 버틸 수 있지만, 그만큼 목표 달성 확률도 낮다고 요약됩니다 . 이는 예를 들어 동일 자본으로 1단위 이익을 노릴 때 마틴게일이 95% 성공한다면 다알렘베르는 90% 정도로 성공 확률은 낮지만(대신 실패시 손실 규모도 적음), 대체로 소액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빈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인 위험 요인으로, 다알렘베르 역시 연패가 길어지면 베팅액이 계속 증가하기에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비록 증가 속도는 완만하지만, 예컨대 20연패 시 베팅액은 21단위까지 커지고 총 손실도 210단위를 넘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100연패라면 5050단위 누적 손실로 마틴게일보다도 큰 절대액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률적으로 매우 드물겠지만). 따라서 이론적으로 무제한 플레이 시 큰 손실 가능성은 존재하며 , 집중적인 연패 구간에서는 끝없이 배팅을 올리다 한도나 자금에 걸릴 위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승리 시 베팅액을 줄이므로 연승 구간에서는 오히려 베팅이 줄어드는 보수성 때문에, 연패 후의 연승으로 한 번에 대손실을 만회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다알렘베르는 “천천히 잃다가 천천히 회복하는” 특성이 강하며, 한 세션에서 얻을 수 있는 순이익도 크지 않은 반면 손실 리스크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 마틴게일처럼 큰 이익이나 큰 손실 극단으로 치우치기보다는, 대부분의 경우 +- 몇 단위 내외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시뮬레이션 예시: 100회 플레이 기준으로 다알렘베르 전략을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약 60~70%의 세션에서 순이익을 거두고 나머지 약 30~40%는 손실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이익 세션은 +1~5단위 정도의 소폭 이익에 그쳤고, 손실 세션도 -5단위 내외의 가벼운 손실이 많았습니다. 이는 승패가 비교적 고르게 섞인 경우 약간의 이익을 보고 끝나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아주 드물게 연패가 길어진 세션에서는 -100단위 이상의 큰 손실도 관찰되었는데, 이는 100판 중 극단적으로 패배 쪽이 우세했던 사례들입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면, 다알렘베르는 대부분 손익 폭이 작고 잔잔한 분포를 보였습니다. 실제 Wizard of Odds에서 바카라 플레이어 베팅에 다알렘베르를 적용해 목표 1단위 이익을 노리는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자본을 100단위 갖고 시작하면 약 98.78%의 확률로 1단위 이익 목표 달성에 성공했지만 세션당 기대 이익은 -0.228단위로 여전히 손해였습니다 . 이처럼 높은 성공 확률에도 불구하고 기대값이 음수인 점은, 다알렘베르도 여전히 장기적 수학적 기대를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보다 구체적으로, 다알렘베르는 연승과 연패가 교대로 나타나는 “갈지자” 패턴에서는 안정적으로 작동하여 잦은 작은 이익을 안겨주지만 , 연패가 연속되는 비정상적 상황에서는 대응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베팅 단위 상승폭이 작기 때문에 해당 상황이 벌어지는 빈도나 손실 규모는 다른 진행 시스템보다 제약되는 편입니다 . 종합하면 시뮬레이션 상 다알렘베르는 단기적으로 꽤 높은 확률로 세션 이익을 실현하지만, 그 이익 규모는 작고 가끔 발생하는 실패 시 손실 규모가 이익을 상쇄하여 평균적으로는 약간의 손실을 보는 양상이었습니다.
실제 적용 및 제한사항: 다알렘베르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전략으로, 테이블 한도에 걸릴 위험이 낮고 초기 자금 대비 베팅 단위 증액 폭이 적어 심리적 부담이 덜합니다 . 마틴게일처럼 몇 번 지다고 해서 베팅액이 폭등하지 않으므로, 플레이어가 전략을 따라가며 심리적으로 버티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 규칙이라 실수 없이 수행하기 쉽고, 수열을 적어 관리할 필요도 없어 게임에 집중하면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익 목표 달성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큰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조급한 성향의 플레이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약간의 이득을 얻기도 전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혹은 몇 단위 이익에 만족하지 못하고 전략을 변경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한편 현실에서는 플레이어가 임의로 목표 이익을 정하고 그만두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0단위 이익을 목표로 다알렘베르를 적용해보다가 달성하면 떠나는 식입니다. 이 경우 무리한 연속 플레이를 피하면 상당한 확률로 목표를 이루고 빠져나올 수 있지만, 목표가 클수록 실패 확률도 상승합니다 . 끝까지 계속하면 결국 수학적 기대대로 손실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므로, 현실에서는 “소목표 달성 후 중단” 같은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요약하면, 다알렘베르는 완만한 베팅 증감으로 리스크를 낮춘 전략이지만 수익도 제한적이며, 긴 연패 상황에서의 대응 한계와 근본적 기대값 열세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지나친 신뢰는 금물입니다 .
피보나치 (Fibonacci) 전략
작동 원리: 피보나치 베팅 시스템은 유명한 피보나치 수열을 베팅 단위 결정에 활용하는 부정 진행 전략입니다 . 구체적으로 패배할 때마다 베팅 단위를 피보나치 수열의 다음 숫자로 증가시키고, 승리하면 두 단계 이전으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손실을 회수합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1, 1, 2, 3, 5, 8, 13, … 처럼 앞의 두 수를 더해 다음 수를 만드는 진행인데 , 베팅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단위로 시작. 패배하면 다음 수인 1단위(수열 두 번째)로 베팅 (첫 수와 동일).
- 또 패배하면 2단위로 베팅 (1+1).
- 또 패배하면 3단위 (1+2), 패배 시 5단위, 8단위 … 식으로 지면 수열 앞으로 진행합니다 .
- 승리하면 직전 두 수를 지운 효과를 내기 위해 베팅 단위를 두 단계 전 수로 감소시킵니다 (예: 8단위 베팅에 승리하면 다음은 3단위로 낮춤). 이렇게 하면 한 사이클에서 최초 승리가 나오면 1단위의 순이익이 남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이 방법은 라부셰르(Labouchere)와 유사하게 약 33% 정도의 승률만 있어도 손익분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연패가 길어지면 베팅액이 급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마틴게일보다는 완만하지만 수열 특성상 초반엔 완만하다가 차츰 가팔라져 10연패쯤 되면 베팅액이 55단위, 15연패 시 610단위 등 크게 불어납니다. 결국 충분히 긴 연패 앞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진다는 위험을 내포합니다 .
수익률과 위험 요소: 피보나치 시스템은 마틴게일에 비해 “낮은 위험, 느린 복구”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베팅 증가 속도가 2배(Martingale)보다 훨씬 완만하여 테이블 한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리며, 필요한 자금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 따라서 단기 세션에서 대패할 확률은 마틴게일보다 낮고 생존력이 높습니다. 반면 한 번의 승리로 모든 손실을 만회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손실 복구에 연속 승리 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 예를 들어 마틴게일은 한 번 승리로 직전 모든 손실을 만회+1이익이 가능하지만, 피보나치는 승리해도 두 단계만 후퇴하기에 이전에 누적된 손실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차례의 승리가 간헐적으로 필요하며, 이는 연패 중간에 비산 승리가 적절히 섞여주는 상황에서 유효한 전략입니다.
단기 성과 측면에서, 피보나치는 마틴게일 못지않게 높은 확률로 세션 이익을 실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Wizard of Odds 시뮬레이션에서 자본 32단위로 1단위 이익 목표를 노릴 경우 약 96.67%의 성공 확률을 보였다고 보고됩니다 . 이는 같은 조건에서 마틴게일이나 라부셰르와 유사한 수준으로, 단기 승률 면에서는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100회 플레이 시뮬레이션에서도 90% 이상의 세션이 순이익을 거두었고, 세션당 평균 순손익은 거의 0에 가까운 -1% 미만의 경미한 손실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부분 세션에서 +1, +2 등의 작은 이익으로 끝나고, 드물게 큰 실패 세션이 있을 뿐임을 의미합니다. 대신 실패 세션이 발생하면 손실 규모가 수백 단위로 상당히 큽니다. 시뮬레이션에서 약 1% 미만의 세션에서 베팅 한도(예: 1000단위)를 넘어서는 연패로 전략이 파산하여 -300단위 이상의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 손실이 희귀하게나마 존재하기 때문에 평균 기대값은 약간 음수로 남는 것입니다 . 간단히 말해, 피보나치는 100번 중 99번은 이기고 1번 크게 잃는 구조로 분포의 왜도(skewness)가 매우 큰 전략입니다.
실제 적용 및 제한사항: 피보나치 전략은 마틴게일보다 완화된 위험으로 “지속적인 베팅”을 즐길 수 있게 해주지만, 역시 무한정 연패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카지노 한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아주 긴 연패를 만나면 베팅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건 마찬가지여서 결국 한도를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미리 손절매 한도를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베팅 진행을 추적하기 위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수열을 따라 베팅액을 증감하는 과정에서 현재 단계가 어디인지 혼동하거나 잘못 베팅하면 전략의 의미가 퇴색되므로, 특히 속도가 빠른 게임(예: 라이브 딜러)에서는 주의를 요합니다 . 일부 플레이어는 메모를 활용하거나, 온라인 게임의 경우 자동 기록 기능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심리적으로는, 피보나치는 연패 시에도 베팅액 증가 폭이 완만하여 크게 불안하지 않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계속 플레이하면 언젠가 큰 연패를 만나기 마련이므로 , 적절한 때 수익을 확보하고 중단하는 운용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몇 사이클 이익을 얻었다면 초기 단위로 돌아가거나 게임을 그만두는 등의 스스로 제한을 거는 운영이 권장됩니다. 결론적으로 피보나치는 “천천히 잃다가 가끔 이겨서 복구+이익”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단기적으로는 높은 승률을 체감할 수 있으나 이따금 발생하는 큰 패배를 피할 수 없고 장기 기대값은 음수인 점에서 다른 시스템과 근본적으로 동일합니다.
기타 주요 시스템 베팅 전략: 라부셰르와 오스카의 그라인드

라부셰르(Labouchere) 전략: 라부셰르는 일명 “취소법(Cancellation)”으로 불리며, 연패 시 베팅액을 늘린다는 점에서 마틴게일의 변형으로 간주되지만 그 방식이 수열적입니다 . 플레이어가 목표 이익을 정하고 해당 금액을 10등분하여 수열을 작성한 뒤, 매 베팅액을 수열의 좌우 끝 숫자의 합으로 결정합니다. 승리하면 좌우 숫자를 지워 수열을 단축시키고, 패배하면 패배 금액을 수열의 맨 우측에 추가하여 수열을 연장합니다 . 이렇게 하면 수열의 숫자가 모두 지워질 때 (즉 목표 이익을 달성할 때) 시스템을 종료하며, 그 전에 자금이 고갈되면 실패로 끝납니다 . 라부셰르의 논리는 “총 승리 횟수가 패배 횟수의 1/3만 되더라도 수익을 실현한다”는 데 있습니다 . 실제로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패배 2번당 승리 1번 비율만 돼도 수열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연패가 거듭되면 베팅액이 빠르게 불어나 수열이 매우 길어지며 , 플레이어 자금이나 카지노 한도를 넘어서는 위험이 있습니다. 예컨대 수열이 길어질수록 베팅액은 앞선 모든 패배를 회수하기 위해 가파르게 상승하며, 마틴게일만큼 급진적이지는 않아도 상당한 규모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작은 목표액이라면 성공적으로 수열을 완료하고 목표 이익을 얻는 편이지만, 일부 세션에서 극단적 연패로 실패할 경우 그 손실이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것이 라부셰르의 전형적인 성과 분포입니다 . Wizard of Odds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바카라 플레이어 베팅 기준 50단위 자본으로 5단위 목표를 노릴 때 약 81.5% 확률로 목표 달성했고, 잔여 18.5%는 자본 소진 실패로 끝났습니다 . 목표/자본 비율을 낮추면 성공 확률은 높아져 2500단위 자본에 50단위 목표 시 99.45% 성공으로 증가하지만, 세션당 기대 수익은 -1~-3단위로 하우스 엣지만큼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결국 라부셰르도 대부분 세션에서는 목표 이익을 얻지만, 가끔 한 번씩 오는 실패 세션에서 거대한 손실을 보는 패턴이며, 기댓값은 여전히 음수입니다 . 이 전략의 또 다른 단점은 운영의 복잡성입니다. 플레이어는 항상 수열을 기록하고 수정하며 다음 베팅을 계산해야 하므로 번거롭습니다 . 빠른 게임 진행 중에 혼동이 오면 실수를 할 가능성도 있고, 특히 온라인 라이브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수열을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라부셰르는 어느 정도 도박 경험이 있고 계산에 능숙한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며,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마틴게일 다음으로 자주 언급되는 시스템입니다. 현실 적용 시에는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도달하면 반드시 종료하는 절제, 그리고 충분한 자본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틴게일 못지않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오스카의 그라인드(Oscar’s Grind) 전략: 오스카의 그라인드는 독특하게 “한 세션당 1단위 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완만한 진행 시스템입니다. 기본 규칙은 패배 시에는 동일한 베팅을 유지하고 승리 시에는 베팅 단위를 +1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 단, 현재 순이익이 +1단위에 도달하면 세션을 마감하고 초기화합니다. 예를 들어 1단위로 시작해 잃으면 여전히 -1이므로 그대로 1단위를 다시 베팅, 이기면 순이익 0이 되며 다음 베팅을 2단위로 올립니다. 다시 잃으면 -2가 되고 동일한 2단위를 베팅, 이기면 순이익 0으로 복구되어 다음 베팅을 3단위로 올리는 식입니다. 이렇게 흑자가 될 때까지 지속하며, 딱 1단위 흑자에 도달하는 순간 멈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스카의 그라인드는 연패와 연승이 교차하는 “왔다갔다”하는 게임에선 고전하지만, 한번 흐름을 타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 운 좋게도 승패가 교대로 나오는 꽉 막힌 패턴(예: WLWLWL…)을 만나면 베팅액이 조금씩 올라가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오랜 시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손실이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적당한 승률로 승리가 몰아서 나오는 “연승 구간”이 있으면 비교적 손쉽게 1단위 이익을 달성합니다 . Wizard of Odds 시뮬레이션에서 오스카의 그라인드는 다른 진행형들처럼 높은 목표 달성률(9599%)을 보였으며, 역시나 기대값은 -0.2단위 안팎으로 손해였습니다 . 특이한 점은 베팅 증액이 매우 보수적이므로 평균 베팅 횟수가 늘어나게 되어, 한 세션에서 플레이하는 판 수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 그라인드(grind)라는 이름처럼, 작은 이익 1을 위해 여러 판을 버티며 “갈아넣는” 형태입니다. 심리적으로는 목표를 작게 잡고 조금씩 전진하는 방식이라 안정감을 주지만, 인내심과 시간이 요구됩니다. 현실 적용 시 스스로 목표치를 정해 운용할 수도 있는데 (예: 세션 목표 5단위 이익 등), 이 경우 전략의 원칙이 변형되므로 수익/위험 프로필도 달라집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오스카의 그라인드는 목표 1단위일 때 이론이 성립하므로, 대부분 그 형태로 소개됩니다. 실제 카지노에서 이 전략은 배팅 변동폭이 작아 눈에 띄지 않고, 심리적 부담이 적어 쭉 플레이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한번 순이익 +1을 달성하면 반드시 멈춰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고 계속하면, 결국 다른 진행 전략들처럼 언젠가 큰 연패로 누적 손실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시스템 베팅 전략 비교 및 결론
아래 표는 앞서 살펴본 주요 베팅 시스템들의 특성을 요약하여 비교한 것입니다 (100회 플레이 기준 시뮬레이션 예시 기준):
전략 | 단기 승리확률 | 평균 수익률 | 대규모 손실위험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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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게일 (패배 시 베팅 2배 증액) | 매우 높음 (≈ 80~90% 이상) | 소폭음수 (손실)^1 | 높음 (≈ 10~20%의 세션에서 -255단위 손실) | 많은세션에서 1단위이익실현. 드물게연패시모든이전이익상실및거액손실. |
파롤리 (승리 시 베팅 2배 증액, 3연승 목표) | 낮음 (≈ 40~50%) | 소폭음수 (손실) | 매우 낮음 (거의 없음; 단일 사이클 최대 -1단위 손실) | 연승시에만큰이익. 연승없으면잦은 1단위손실누적. 위험적지만이익확률도낮음. |
다알렘베르 (패배 후 +1, 승리 후 -1 증감) | 높음 (≈ 60~70%) | 음수 (몇 단위 손실) | 낮음 (~5% 미만 확률로 큰 손실) | 베팅증감완만해변동적음. 대부분소액이익/손실로끝남. 긴연패시손실증가하지만빈도낮음. |
피보나치 (패배 시 다음 수열 증가) | 매우 높음 (≫ 90%) | 거의 0에근접 (약간 손실) | 중간 (~1% 미만 확률로 수백 단위 손실) | 단기성공률최고수준. 가끔오는극단적연패에파산위험. 대부분소득 1~2단위로끝남. |
기대값은 모든 전략에서 음수이며, 하우스 우위만큼 장기 손실을 본다 . 마틴게일의 경우 잦은 소승리와 희소한 대패로 인해 세션 평균이 소폭 음수가 되는 형태.
각 시스템 모두 공통적으로 장기 기대 수익률은 음수입니다 . 어떤 전략도 카지노의 하우스 엣지를 제거하거나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 베팅 패턴의 변화는 단기 분포를 바꾸는 것뿐, 시간이 충분히 흐르면 모든 시스템은 확률 법칙에 따라 원점 회귀하며, 결국 손실이 누적되기 마련입니다 . 예를 들어 마틴게일은 단기 승률을 극도로 높여주는 대가로 드물지만 치명적인 패배를 가져오고 , 파롤리는 그 반대로 자주 작은 손실을 보는 대신 드물게 큰 이익을 줘서 결국 결과의 기대값은 동일합니다. 다알렘베르나 피보나치 등 중간형 전략들도 위험과 보상의 균형만 달리할 뿐 근본적으로 이익-손실의 확률분포 곡선을 좌우로 이동시킬 뿐입니다 .
카지노 현실 측면에서, 진행 배팅 시스템들은 한도 (limit)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짧은 세션에선 재미를 줄 수 있지만, 오랜 기간에 걸친 적용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마틴게일이나 라부셰르처럼 손익분포의 분산이 큰 전략은 현실 자본이나 베팅 제한에 의해 제약을 받으므로 실질적으로 지속 운용이 불가능합니다. 파롤리나 다알렘베르처럼 완만한 전략은 심리적 부담이 적고 비교적 오래 버틸 수 있으나, 수익도 그만큼 미미하고 결국 확률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
심리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진행 전략을 쓰면 플레이어는 체감상 “체계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단기적으로 이긴 판과 진 판의 금액을 조절함으로써 오는 일종의 만족감이나 안도감이 있습니다. 예컨대 마틴게일로 잃은 후 베팅을 키워 이기면 큰 성취감을 느끼지만, 연패 시 공포감도 비례하여 커집니다. 반대로 파롤리는 연승 때 짜릿하지만 연패가 계속되면 지루함과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시스템 베팅은 수익률 뿐 아니라 플레이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베팅 행태를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진행형도 본질적으로 게임의 승패 기대값을 바꾸지 못하므로, 도박의 위험성을 완화시키거나 “이기는 방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 해외 도박 커뮤니티나 수학적 분석 자료들 역시 한결같이 “베팅 시스템으로 카지노를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마틴게일, 파롤리, 다알렘베르, 라부셰르, 피보나치, 오스카 그라인드 등 여러 시스템 베팅 전략은 각기다른위험/보상프로필을가지고있어플레이스타일에따른선택이 가능하지만, 근본적으로기대수익률면에서모두동일한한계를지닙니다 . 단기적으로 어떤전략은자주이기고가끔지며, 어떤 것은 자주지고가끔이기지만, 카지노의수학적우위를넘을수있는시스템은존재하지않습니다 . 그러므로 이러한 전략들을 사용할 때에는 그특유의배팅패턴을통해얻는재미나단기변동을컨트롤하는효과 정도로만 활용해야 하며, 절대로필승법으로착각해서는안됩니다. 특히 국내외에서흔히 “먹튀방지”나 “이기는공식”처럼포장되는경우가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현명한플레이어라면 시스템 베팅을 사용하더라도 엄격한자금관리와손절한도, 그리고적절한게임중단시점을 함께 운용해야 할 것입니다.